180226~0305-TIL

Reading time ~5 minutes

26일 한일

- 면접

  • 대기 시간이 좀 생겨서 자바스크립트를 깨우치다 잠시 읽음
    • 프로토타입 부분 간단히 학습

26일 느낀점

  • 이전 스코프 때도 그렇고 프로토타입을 보면서 느낌점이 해당 두 개념도 중요하지만 체이닝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도착해서 30분 가냥 대기 시간이(혼자 있었다) 생겼는데 뭔가 오버하는 것 같아 말까 싶기도 하다가 핸드폰 보고 있기도 뭐 해서 잠시 봤다. 해당 책이 ES3 문법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한두 번씩 있다 보니까 ES6 문법은 어떨지 호기심이 생기긴 한다. 3월에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해둬야 할 것 같다.

  • 담담한 내 성향이 면접 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성향 덕분에 공부를 하면서 쉽게 지치지 않고 해 나갔고, 에러 발생이나 어려운 내용을 학습할 때에도 소위 멘탈이 깨지는 것 없이 해결책을 찾아 나갔었는데 일반적인 신입의 열정과 패기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아마 내가 학습하는 것을 보고서 열정적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는 그저 내가 재미를 느끼는 분야를 그냥 계속 공부했을 뿐이다. 잘 하고 싶었고 열심히 하고 싶었고 공부하는 게 재밌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다.

    직장이 생겨서 직장을 목표로 공부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취직 후에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도 당연하다는 생각조차 크게 안 들 정도 계속해 나갈 생각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무 색 없이 당연한 대답들만 한 것 같다. 특히나 지금은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을 일부 정리하면서 적으니 조금은 더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 말로 수정을 해나가지만 해당 자리에서는 정말 뻔한 소리만 했던 것 같다. 도리어 스스로도 뻔한 것 같아 어설프게 살을 붙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 뻔한 소리는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색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기술 면접이었다면 기술적인 질문에 내가 대답을 잘 하는 것으로 보여 줄 수 있다. 그러나 기술 면접이 아닌 자리에서는 아무런 신뢰성이 없는 말이 되는 것 같다.

    최대한 꾸밈없이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열정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다. 게다가 신입으로서의 대답이 아닌 개발자로서 질문의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냉정히 대답 한 부분도 있다.(그래도 내 답변에 좀 더 세부적인 설명을 덧붙였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한다.) 내가 말을 조금만 더 잘 했다면 진솔한 모습에서도 그런 열정을 보여 줬었을 수도 있을까 싶은데.. 사실 스스로 오늘 일에 대한 핑계를 대는 것 같은데 결론적으론 아직은 스스로가 어리숙 한 것 같다. 면접이라는 자리가 결국 나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자리인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요번 주말쯤 해서 잘 생각해 봐야겠다.


27일 한일

- 면접

27일 느낀점

  • 자료구조, 알고리즘 위주의 면접으로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던 것 같긴 한데 대답 못한 부분과 와서 생각해보니 잘 못 대답 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기술 면접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알고 있는 부분에 한해서는 다 대답해서 완벽하진 못했지만 스스로 아는 선에 한해선 나쁘진 않았다고 본다. 해당 회사의 기준에 부합했느냐는 별개의 문제니까. 그리고 두 번의 기술 면접을 경험하고 한 번에 경영진 면접을 진행하고 보니까 무엇을 고려해 봐야 할지 조금 더 내 생각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 요즘 학습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데 약간 좀이 쑤신다. 면접을 보고 그러다 보니 제대로 집중은 안되고 이 부분은 3월 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


28일 한일

- 2월 마지막 코드스쿼드 출석

  • 마지막 송별회

28일 느낀점

  • 요번 주는 마저 나올 것 같긴 하지만 일단 공식적으로 마지막 날. 취직을 하고 마무리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일단 이제는 옛날과 달리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능력은 생긴 것 같다. 매일 10~22시까지 월~토 있었던 곳이다 보니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일단 과정은 마무리했으니 앞으로도 힘내보자.

  • 나와 카우가 오늘 마지막 날이라 브라이언도 방문하여 백엔드 사람들과 송별회. 다들 잘 되길.


01일 한일

- 자바스크립트를 깨우치다 읽는 중

  • 프로토타입과 체인

- 구글 애널리틱스

01일 느낀점

  • 자바스크립트에 체인을 보면서 DOM 구조의 느낌이 강한 언어라고 생각했는데 상속 체인을 보니까 또 좀 다른 느낌이다. 뭔가 다르다. 자바스크립트 확실히 재밌는 언어인 것 같긴 한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 복잡한 존재인 것 같다.

  • 2017년 회고는 초보 개발자 모임에 소개돼서 많았으며(소셜 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인원과 일치한다. 이번 주가 아니라 이번 달이라면 해당 페이지가 압도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포스팅은 4번 wi fi에 대한 포스팅이다. 실제로 나도 해당 문제로 한동안 골머리 썩이기도 했고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해결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서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일단 워낙에 블로그에 들어오는 인원이 적어 제대로 된 분석은 무의미하지만 무언가를 해결할 때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블로그를 통해서 지식의 전달 보다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가진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한 분이라도 그런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02일 한일

  • 코드스쿼드로 공부 하러 간 마지막 날
    • 아마도 주말에 개방 되면 취직 해서도 지속적으로 공부 하러 갈 것 같지만…

02일 느낀점

  • 일단 공식적인(?) 코드스쿼드로 공부하러 가는 과정은 마무리되었다. 취직이 아직 안된 점은 아쉽지만 코드스쿼드를 통해서 스스로 길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아직은 스스로가 부족한 부분들도 있고 신입의 입장에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스펙적인 요소도 약하다.(스펙이 개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 하진 않지만 간접적인 징표가 될 수 있다는 건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취직을 소위 말해서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 아쉽긴 하겠지만, 코드스쿼드를 통해 내가 얻은 것은 취직하는 방법이 아닌 좋은 개발자가 되는 길을 찾아가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미약할 수 있지만 1년, 2년 그리고 수년이 흘러서는 좋은 개발자 혹은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자연스럽게 그런 개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했던 노력처럼 꾸준히 공부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열심히 노력도 해야겠지만 안주하지 말자.

    현재 내가 생각 하는 좋은 개발자는 품질 좋은 소스코드를 짜는 것이다. “좋은” 답은 없기때문에 차후 계속 변해 갈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조금은 추상적일 수도 있는 이 목표가 어느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 해 나가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03일 한일

  • 자소서 및 포트폴리오 일부 수정

03일 느낀점

  • 아무리 생각해도 우분투 용 ms word가 없는 게 이해가 안 된다…ㅜㅜ 기본 제공되는 LibreOffice가 있긴 하지만 불편한 점이 있어서 ms 워드 쪽이 편한데 그러다 보니 옛날 윈도우 노트북까지 두 개를 챙겨야 해서 너무너무 불편하다. 역시 실생활에서 우분투만 사용하면 이런 식으로 고생하는 경우들이 생기는 것 같다ㅜㅜ

  • 브라이언이랑 얘기하다 한동안 공부할 내용이 조금 나왔다. 이전 작업했던 로또에 Nginx를 적용하는 것과 노골 라스의 리액트 강의를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봐야겠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레벨 4 때 했던 내용들 복습을 다시 해야겠다.


04일 한일

  • 경기 창조경제혁신 센터에서 공부
    • 앞으로 매일 이곳으로 공부 하러 갈 계획

04일 느낀점

  • 2월 들어서 생각했지만 오늘을 마지막으로 매일 작성하는 TIL은 멈출 계획이다. 이전 코드스쿼드를 다니는 기간에 작성한 TIL은 그날 배운 내용을 작성하거나 학습적인 고민이 들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당시 작성항 고민들은 나중에 공부하는 누군가가 공부하면서 느끼는 고민들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고 그걸 견디며 공부하면서 성장한다는 면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것조차 희미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편히 잔디 심기용 작성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는 나한테도 도움이 안 되고 다른 사람도 얻어 갈 것이 없는 TIL이다. 그런 이유로 매일 작성하는 TIL은 안 할 계획이다. 매일 안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작성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요즘 취업 준비로 인해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는 이유로 학습을 제대로 못하고 있던 면이 있었는데 일일커밋은 계속 유지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TIL을 작성하지 않는다면 강제적으로도 매일 한 가지의 유의미한 학습을 할 것이다. 일단은 이전부터 틈틈이 보고 있던 인프런 알고리즘 강의라든지 생각해 둔 3월 학습을 진행하며 블로그에 글을 올릴 생각이다. 일일커밋을 떠나서도 공부를 하겠지만 매일 공부하는 동기 부여로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나한테도 도움이 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